피부암은 피부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으로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피부암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퍼센트 이상에 달하지만 진행되면 전이 위험이 높아져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노출과 유전적 요인, 면역 저하가 주요 원인이며, 점과 피부 병변의 변화를 관찰하는 ABCDE 규칙으로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하고, 옷과 선글라스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예방 습관을 통해 피부암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피부암 조기 발견
피부암은 피부를 구성하는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피부암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그 비율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피부암의 가장 큰 특징은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장기의 암과 달리 피부에 생기는 변화를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상대적으로 쉽고 생존율도 높습니다. 실제로 피부암 조기 발견 시, 치료가 간단하고 완치율이 90퍼센트 이상에 달하지만,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면 주변 조직으로 침범하거나 림프절과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치료가 어렵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암의 조기 발견은 생명을 구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입니다. 피부암은 크게 세 가지 주요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첫째, 기저세포암은 가장 흔한 피부암으로 전체 피부암의 약 70퍼센트를 차지합니다. 피부의 가장 아래층인 기저층 세포에서 발생하며, 주로 얼굴, 목, 손등 같은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에 나타납니다. 진주빛 또는 반투명한 결절로 시작하여 서서히 자라며, 중앙이 궤양처럼 움푹 들어가고 가장자리가 약간 융기되는 모양을 보입니다. 기저세포암은 성장 속도가 느리고 전이가 거의 없어 다른 피부암에 비해 예후가 좋지만, 방치하면 주변 조직을 파괴하여 기능 장애와 외관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둘째, 편평 세포암은 두 번째로 흔한 피부암으로 전체의 약 20퍼센트를 차지합니다. 피부의 표층을 이루는 편평 세포에서 발생하며, 기저세포암과 마찬가지로 햇빛 노출 부위에 주로 생깁니다. 단단하고 붉은 결절이나 비늘로 덮인 판 형태로 나타나며, 중앙이 궤양화되거나 딱지가 생겨 떨어지기를 반복합니다. 편평 세포암은 기저세포암보다 성장이 빠르고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어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입술, 귀, 손등에 생긴 편평 세포암은 전이 위험이 더 높습니다. 셋째, 악성 흑색종은 가장 위험한 피부암으로 전체 피부암의 약 5퍼센트를 차지하지만 피부암으로 인한 사망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하며, 기존의 점에서 생기거나 새로운 점으로 나타납니다. 비대칭적인 모양, 불규칙한 경계, 다양한 색상, 6밀리미터 이상의 크기, 시간에 따른 변화가 특징이며,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빠르게 전신으로 전이되어 생명이 위험합니다. 피부암의 주요 원인은 자외선 노출입니다. 태양의 자외선, 특히 자외선 B와 자외선 A는 피부 세포의 DNA를 손상시키고 돌연변이를 유발하여 암을 발생시킵니다. 어릴 때부터 누적된 자외선 노출량이 많을수록, 특히 심한 일광 화상을 여러 번 경험한 경우 피부암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야외 활동이 많은 직업을 가진 사람, 실내 태닝 기구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도 고위험군입니다.
ABCDE 규칙
피부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신의 피부를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변화를 감지하는 것입니다. 특히 악성 흑색종을 발견하기 위해 피부과 전문의들이 권장하는 ABCDE 규칙은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자가 검진 도구입니다. A는 비대칭성을 의미합니다. 정상적인 점은 중앙을 기준으로 양쪽이 대칭적인 모양을 하고 있지만, 악성 흑색종은 한쪽이 다른 쪽과 모양이나 크기가 다른 비대칭 형태를 보입니다. 점의 중심에 가상의 선을 그었을 때 양쪽이 서로 다르게 보인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B는 경계를 의미합니다. 정상적인 점은 주변 피부와의 경계가 명확하고 매끄럽지만, 악성 흑색종은 경계가 불규칙하고 들쭉날쭉하며 흐릿하거나 주변으로 번져 나가는 듯한 모양을 보입니다. 경계선이 울퉁불퉁하거나 톱니 모양이라면 의심해야 합니다. C는 색상을 의미합니다. 정상적인 점은 균일한 갈색이나 검은색을 띠지만, 악성 흑색종은 한 점 안에 여러 가지 색이 섞여 있습니다. 갈색, 검은색, 빨간색, 흰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상이 불규칙하게 분포하거나, 색이 점점 진해지거나 연해지는 변화를 보인다면 위험 신호입니다. D는 직경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6밀리미터 이상의 점, 즉 연필 지우개보다 큰 점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물론 6밀리미터보다 작은 흑색종도 있지만, 크기가 큰 점일수록 악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빠르게 커지는 점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는 진화 또는 변화를 의미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의 크기, 모양, 색상, 높이가 변하거나, 가려움증, 출혈, 통증 같은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이전에는 문제없던 점이 최근 몇 주나 몇 달 사이에 변화를 보인다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기저세포암과 편평 세포암은 흑색종과는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기저세포암의 특징적인 징후는 피부에 진주빛 또는 밀랍 같은 질감의 작은 융기가 생기고, 표면에 가는 혈관이 보이며, 중앙이 궤양처럼 움푹 들어가 있고 가장자리가 약간 말려 올라간 모양입니다. 때로는 평평한 흉터처럼 보이기도 하며, 갈색이나 검은색을 띠는 경우도 있어 점으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 편평 세포암은 단단하고 붉은 결절이나 딱지가 생기고, 비늘처럼 각질이 덮여 있으며, 만지면 거칠고 때로는 출혈이 동반됩니다. 상처처럼 보이지만 아물지 않고 계속 커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피부암의 또 다른 경고 신호는 치유되지 않는 상처입니다. 보통 피부의 상처나 긁힌 자국은 2주에서 4주 내에 아물지만, 6주 이상 낫지 않고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출혈하고 딱지가 생겼다 떨어지기를 반복한다면 피부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외상이나 다친 기억이 없는데 상처가 생긴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새로 생긴 점이나 피부 병변도 관찰해야 합니다. 성인이 되어 새로 생긴 점, 특히 30세 이후에 생긴 점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하며, 다른 점들과 확연히 다르게 생긴 이른바 추한 오리 새끼 징후를 보이는 점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예방 습관
피부암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자가 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자가 검진은 밝은 조명 아래에서 전신 거울과 손거울을 이용하여 실시합니다. 먼저 얼굴, 귀, 목, 가슴, 배를 꼼꼼히 살펴보고, 팔을 들어 올려 겨드랑이와 팔의 안쪽과 바깥쪽을 확인합니다. 손바닥과 손등, 손가락 사이와 손톱 밑도 검사합니다. 거울을 이용하여 목 뒤, 어깨, 등, 엉덩이, 다리 뒤쪽을 관찰하고, 앉아서 다리와 발, 발가락 사이, 발바닥, 발톱 밑까지 확인합니다. 두피도 빗으로 머리카락을 가르며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데, 가족이나 친구의 도움을 받으면 더 효과적입니다. 검진 시에는 새로 생긴 점이나 피부 병변, 크기나 모양, 색상이 변한 기존의 점, 치유되지 않는 상처, 출혈이나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병변을 특히 주의 깊게 관찰합니다. 발견한 병변은 사진을 찍어 기록해 두면 시간에 따른 변화를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가 검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정기적인 피부과 전문의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1년에 한 번 피부과를 방문하여 전신 피부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되며, 피부암 가족력이 있거나 과거에 피부암을 앓았거나 일광 화상을 자주 경험했거나 피부가 매우 밝고 주근깨가 많거나 점이 많은 경우에는 6개월마다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피부과 전문의는 피부경이라는 특수 확대경을 사용하여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미세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으며, 의심스러운 병변에 대해서는 조직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립니다. 조직 검사는 병변의 일부나 전체를 제거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방법으로, 피부암 진단의 금기준입니다. 의심스러운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작은 변화를 무시하거나 저절로 좋아지기를 기다리다가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가 쉽고 완치율이 높으므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진찰 결과 양성 병변으로 판명되더라도 안심할 수 있고, 만약 피부암이라면 조기 치료로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피부암 예방 습관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하고,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거나 그늘을 이용하며, 긴소매 옷과 모자, 선글라스로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실내 태닝은 절대 피해야 하며, 어린 시절부터 자외선 차단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역 저하 상태도 피부암 위험을 높입니다. 장기 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 에이즈 환자, 만성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피부암 발생 위험이 높아 더욱 철저한 피부 관찰과 정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또한 가족 중에 피부암 환자가 있다면 자신도 위험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 깊게 피부를 관찰하고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합니다.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피부암 조기 발견은 자신의 피부에 대한 관심과 정기적인 관찰에서 시작됩니다. 자신의 몸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므로, 평소 피부 상태를 잘 알고 있다가 조금이라도 이상한 변화가 감지되면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길입니다.
요약
피부암은 피부 세포의 악성 증식으로 발생하며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퍼센트 이상이지만 진행되면 전이 위험이 높아집니다. 기저세포암이 70퍼센트로 가장 흔하고 진주빛 결절이 특징이며 전이는 드뭅니다. 편평 세포암이 20퍼센트로 단단한 붉은 결절과 비늘이 특징이며 전이 가능성이 있고, 악성 흑색종이 5퍼센트지만 가장 위험하며 빠른 전이로 사망률이 높습니다. 자외선 노출이 피부암의 주요 원인이며 일광 화상과 누적 노출량이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ABCDE 규칙으로 비대칭성과 불규칙한 경계, 다양한 색상, 6밀리미터 이상 크기 및 시간에 따른 변화를 관찰합니다. 기저세포암은 진주빛 융기와 중앙 궤양이 특징이며, 편평 세포암은 단단한 붉은 결절과 각질이 특징이고, 6주 이상 낫지 않는 상처와 새로 생긴 점, 추한 오리 새끼 징후를 보이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밝은 조명 아래 전신 거울로 얼굴부터 두피, 손발까지 전신을 검사하고 변화를 사진으로 기록합니다. 정기적으로 피부과 전문의 검진을 받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병원을 방문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야외 활동을 자제하며, 자신의 피부 변화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