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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그렌증후군의 자가면역 기전, 증상과 합병증, 치료

by 부단자 2025. 11. 21.

쇼그렌증후군은 면역계가 외분비샘을 공격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이 글에서는 쇼그렌증후군의 자가면역 기전에 대해 설명하고,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안구 건조증과 구강 건조증 등의 증상과 간질성 폐질환 및 신세뇨관산증 등의 합병증에 대해 알아봅니다. 완치가 어려운 질환인만큼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다학제적 치료 방안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충치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치과 검진

쇼그렌증후군의 자가면역 기전

쇼그렌증후군은 면역계가 자신의 신체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1933년 스웨덴의 안과 의사 헨릭 쇼그렌이 안구 건조증과 구강 건조증을 동반한 환자들을 체계적으로 보고하면서 질환명이 유래했습니다. 이 질환은 주로 외분비샘을 침범하여 눈물샘과 침샘이 손상되면서 눈과 입의 심한 건조증이 나타납니다. 외분비샘은 분비물을 관을 통해 체외나 체강으로 배출하는 샘으로 눈물샘, 침샘, 땀샘, 위장의 점액샘 등이 포함됩니다. 쇼그렌증후군은 단순한 건조증이 아니라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질환입니다. 관절, 피부, 폐, 신장, 신경계까지 침범할 수 있고 림프종 같은 악성 종양의 위험도 증가합니다. 환자의 약 90퍼센트가 여성이며 주로 40대에서 60대에 발병합니다. 쇼그렌증후군은 1차성과 2차성으로 구분됩니다. 1차성은 다른 자가면역질환 없이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이고 2차성은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전신경화증 같은 다른 결합조직 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약 10퍼센트에서 15퍼센트가 쇼그렌증후군을 동반하고 전신홍반루푸스 환자의 20퍼센트에서 30퍼센트가 동반합니다. 쇼그렌증후군의 병리 기전은 복잡하며, 특히 쇼그렌증후군의 자가면역 기전은 정상적인 면역 반응 체계가 무너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정상적으로 면역계는 자기 조직과 외부 침입자를 구별하여 외부 침입자만 공격합니다. 하지만 자가면역질환에서는 이 구별 능력이 무너지면서 자기 조직을 공격합니다. T세포와 B세포라는 림프구가 외분비샘으로 침윤합니다. T세포는 조직을 직접 공격하거나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을 분비합니다. 사이토카인은 세포 간 신호 전달 물질로 인터류킨, 인터페론, 종양괴사인자 등이 포함됩니다. B세포는 자가항체를 생산합니다. 자가항체는 자신의 조직 성분에 대한 항체로 쇼그렌증후군에서는 항핵항체, 항SS-A 항체, 항SS-B 항체가 나타납니다. 항SS-A 항체는 환자의 40퍼센트에서 70퍼센트에서 양성이고 항SS-B 항체는 30퍼센트에서 50퍼센트에서 양성입니다. 림프구가 외분비샘으로 침윤하면 샘 조직이 파괴되고 섬유화됩니다. 현미경으로 조직을 보면 림프구가 덩어리를 이루어 샘을 둘러싸고 있고 정상 샘 세포는 감소하며 섬유 조직으로 대체됩니다. 결과적으로 눈물 분비가 감소하여 안구 건조증이 생기고 침 분비가 감소하여 구강 건조증이 생깁니다. 쇼그렌증후군의 발병에는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이 모두 작용합니다. 유전적으로 특정 HLA 유전자형을 가진 사람이 취약합니다. HLA는 인간 백혈구 항원으로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유전자입니다. HLA-DR2, HLA-DR3, HLA-DQ1, HLA-DQ2 같은 유전자형이 쇼그렌증후군과 연관됩니다. 하지만 이 유전자를 가진 모든 사람이 쇼그렌증후군에 걸리는 것은 아니므로 환경적 요인도 필요합니다. 바이러스 감염이 방아쇠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C형 간염 바이러스 같은 바이러스가 의심됩니다. 또한 여성 호르몬도 영향을 미칩니다. 환자의 대다수가 여성이고 폐경 전후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에스트로겐이나 프로락틴 같은 호르몬이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증상과 합병증

쇼그렌증후군의 가장 흔한 증상은 안구 건조증과 구강 건조증입니다. 안구 건조증은 눈물 분비 감소로 인한 증상입니다. 환자들은 눈이 뻑뻑하고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을 호소합니다. 눈이 따갑고 충혈되며 가렵습니다. 바람이 불거나 건조한 환경에서 증상이 악화됩니다. 아침에 눈꺼풀이 눈에 달라붙어 뜨기 어렵기도 합니다. 눈물이 부족하면 각막 표면이 건조해지고 미세한 상처가 생깁니다. 심한 경우 각막 궤양이나 천공까지 발생하여 시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구강 건조증은 침 분비 감소로 인한 증상입니다. 입이 마르고 음식을 삼키기 어렵습니다. 특히 건조한 음식을 먹을 때 더 심합니다. 말을 오래 하면 입이 말라 힘듭니다. 맛을 느끼는 능력이 저하되고 혀가 갈라지거나 붉어집니다. 구강 건조증은 치아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침은 구강 내 산성도를 중화하고 음식 찌꺼기를 씻어내며 항균 작용을 합니다. 침이 부족하면 충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잇몸 질환이 생깁니다. 치아 목 부위에 충치가 여러 개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구강 칸디다증도 흔하게 나타나 입안에 흰색 반점이 생기고 쓰라립니다. 침샘이 부어오르기도 합니다. 쇼그렌증후군은 전신 증상도 유발합니다. 관절통은 매우 흔하여 환자의 50퍼센트 이상에서 나타납니다. 손가락, 손목, 무릎 관절이 아프고 뻣뻣합니다. 피로감도 주요 증상입니다. 만성적인 피로로 일상생활이 어렵습니다. 폐 침범으로 인한 합병증은 환자의 10퍼센트에서 20퍼센트에서 발생합니다. 간질성 폐질환으로 마른 기침과 호흡곤란이 나타납니다. 신장 침범은 덜 흔하지만 중요합니다. 신세뇨관산증이 가장 흔한 신장 합병증입니다. 신세뇨관이 산을 제대로 배설하지 못해 혈액이 산성화되고 칼륨이 손실됩니다. 림프종 발생 위험이 정상인보다 높습니다. 쇼그렌증후군 환자는 비호지킨 림프종 발생 위험이 10배에서 40배 증가합니다. 특히 점막 연관 림프 조직 림프종이 많습니다. 쇼그렌증후군 진단은 증상과 검사를 종합하여 이루어집니다. 안구 건조증을 확인하기 위해 쉬르머 검사를 합니다. 눈 아래 눈꺼풀에 여과지를 끼우고 5분 동안 눈물이 얼마나 적시는지 측정합니다. 정상은 15밀리미터 이상인데 5밀리미터 이하면 심한 건조증입니다. 각막 염색 검사도 시행합니다. 구강 건조증은 안정 시 침 분비량을 측정합니다. 15분 동안 침을 모아 1.5밀리리터 이하면 감소한 것입니다. 침샘 생검은 진단의 핵심입니다. 아랫입술 안쪽 점막에서 작은 침샘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합니다. 림프구 침윤 정도를 점수화하는데 4밀리미터 제곱당 50개 이상의 림프구가 모여 있으면 양성입니다. 혈액 검사에서 항핵항체, 항SS-A 항체, 항SS-B 항체를 확인합니다. 류마티스 인자도 양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적혈구 침강속도와 C-반응단백이 증가하여 염증을 반영합니다.

치료

쇼그렌증후군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입니다. 치료 목표는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며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안구 건조증 치료는 인공눈물이 기본입니다. 인공눈물은 눈물 대체제로 각막을 촉촉하게 유지합니다. 보존제가 들어간 제품은 하루 4회 이하로 사용하고 자주 점안해야 하면 보존제가 없는 제품을 선택합니다. 인공눈물 연고나 젤은 밤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항염증 안약도 도움이 됩니다. 사이클로스포린 안약은 눈 표면의 염증을 억제하여 눈물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누점 폐쇄술은 눈물 배출을 막아 눈물이 눈에 오래 머물게 하는 시술입니다. 구강 건조증 치료는 침 분비를 촉진하는 것입니다. 필로카르핀이나 세비멜린 같은 약물은 콜린성 작용으로 침샘을 자극하여 침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필로카르핀은 하루 4회 5밀리그램을 복용하고 세비멜린은 하루 3회 30밀리그램을 복용합니다. 부작용으로 땀 증가, 빈뇨, 복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인공타액도 사용합니다. 무설탕 껌이나 사탕을 씹으면 침 분비가 자극됩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구강 위생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루 3회 이상 양치질하고 치실을 사용합니다. 불소 치약이나 불소 양치액을 사용하여 충치를 예방합니다. 치과에서 정기적으로 불소 도포를 받습니다. 3개월마다 치과 검진을 받아 충치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합니다. 칸디다증이 생기면 항진균제로 치료합니다. 전신 증상에 대한 치료도 필요합니다. 관절통과 피로감에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제를 사용합니다.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 같은 약물이 통증과 염증을 줄입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면역 조절 작용으로 관절통과 피로감을 완화하고 자가항체를 감소시킵니다. 하루 200밀리그램에서 400밀리그램을 복용하며 효과가 나타나려면 수개월이 걸립니다. 심한 전신 증상이나 장기 침범이 있으면 면역억제제를 사용합니다. 메토트렉세이트, 아자티오프린 같은 약물이 면역 반응을 억제합니다.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합니다. 실내 습도를 40퍼센트에서 60퍼센트로 유지합니다. 가습기를 사용하고 건조한 환경을 피합니다. 담배 연기는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금연하고 간접흡연도 피합니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이뇨 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하므로 제한합니다. 맵고 짜고 신 음식은 입안을 자극하여 불편하므로 부드럽고 촉촉한 음식을 선택합니다. 자외선은 면역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릅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피로감을 줄이고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합니다. 과도한 운동은 피하고 수영이나 걷기 같은 저강도 운동을 합니다. 무엇보다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수입니다. 3개월에서 6개월마다 류마티스내과를 방문하여 증상과 혈액 검사를 확인합니다. 림프종 조기 발견을 위해 침샘 종대나 림프절 종대를 주의 깊게 관찰합니다. 쇼그렌증후군은 다학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류마티스내과, 안과, 치과, 이비인후과가 협력하여 치료합니다. 예후는 환자마다 다릅니다. 대부분은 적절한 치료로 증상을 관리하며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요약

쇼그렌증후군은 면역계가 외분비샘을 공격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환자의 90퍼센트가 여성이고 40대에서 60대에 호발합니다. HLA-DR2와 HLA-DR3 유전자 연관성과 바이러스 감염, 여성 호르몬이 발병에 영향을 미칩니다. 쇼그렌증후군이 발병하게 되면 안구 건조증으로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과 함께 각막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구강 건조증으로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고 충치가 급속히 증가합니다. 환자의 50퍼센트 이상에서 관절통과 피로감이 발생하며, 합병증으로 간질성 폐질환과 신세뇨관산증이 나타나고, 림프종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안구 건조증은 인공눈물과 사이클로스포린 안약으로 치료하고 누점 폐쇄술로 눈물을 보존하며, 구강 건조증은 필로카르핀이나 세비멜린으로 침 분비를 촉진하고, 무설탕 껌과 물을 자주 마시며 치과 검진으로 충치를 예방합니다. 실내 습도를 유지하며 자외선 차단 및 규칙적인 운동으로 증상을 관리하고, 정기 검진으로 합병증을 예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