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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위험 요인, 중증도 평가, 치료 방법

by 부단자 2025. 11. 1.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손가락 저림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컴퓨터 사용이나 반복적인 손목 작업이 많은 현대인에게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 글에서는 손목터널의 정중신경 압박 메커니즘과 손목터널증후군 위험 요인을 살펴보고, 근전도 검사를 통한 중증도 평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어서 손목 보조기와 소염진통제 같은 보존적 치료부터 스테로이드 주사, 손목터널 유리술까지 단계별 치료 방법을 안내합니다.

척골신경이 지배하므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새끼손가락

손목터널증후군 위험 요인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잠을 자다가 손이 저리고 시린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으신가요? 특히 밤에 손이 저려서 잠에서 깨거나, 손을 털면 일시적으로 나아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수근관증후군이라고도 하며, 손목의 좁은 통로인 손목터널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하는 말초신경 압박 질환입니다. 성인의 약 3퍼센트에서 5퍼센트가 경험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3배에서 10배 정도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40대에서 60대 사이에 가장 흔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증가로 젊은 층에서도 발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손목터널의 해부학적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목터널은 손목의 손바닥 쪽에 위치한 좁은 통로로, 바닥과 양옆은 손목뼈들로 둘러싸여 있고 지붕은 횡수근인대라는 단단한 인대로 덮여 있습니다. 이 좁은 공간을 정중신경과 9개의 힘줄이 함께 지나갑니다. 정중신경은 엄지, 검지, 중지, 약지의 엄지 쪽 절반의 감각과 엄지 손가락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중요한 신경입니다. 손목터널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면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혈액 공급이 감소하고 신경 전달에 장애가 생겨 증상이 나타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위험 요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요인은 반복적인 손목 사용과 과도한 손목 굽힘 자세입니다. 컴퓨터 키보드와 마우스를 장시간 사용하거나,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인 미용사, 조리사, 청소부, 조립 라인 근로자, 악기 연주자 등에게서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는 것도 위험 요인입니다. 해부학적 요인도 있습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손목터널이 작아 발생 위험이 높으며, 손목뼈의 골절이나 탈구로 인해 손목터널이 좁아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신 질환도 원인이 됩니다. 당뇨병은 신경 손상을 일으켜 손목터널증후군 위험을 높이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체액 저류를 일으켜 손목터널 내 압력을 증가시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목 관절의 염증과 부종을 유발하고, 통풍도 유사한 작용을 합니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와 체액 저류로 일시적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 출산 후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비만도 위험 요인으로,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유전적 소인도 있어 가족 중에 환자가 있으면 발병 위험이 높아지며, 손목터널이 선천적으로 좁은 경우도 있습니다. 손목 부위의 종양이나 낭종이 생겨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단순히 불편한 증상을 넘어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영구적인 신경 손상과 근육 위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엄지 손가락 기저부의 무지구근이 위축되면 물건을 쥐거나 집는 동작이 어려워져 일상생활에 큰 장애가 생깁니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증도 평가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은 초기에는 간헐적으로 나타나다가 점차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손상으로 진행됩니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손 저림과 감각 이상입니다. 정중신경이 지배하는 엄지, 검지, 중지, 약지의 엄지 쪽 절반에 저리거나 타는 듯한 느낌, 찌릿찌릿한 전기가 흐르는 듯한 감각이 나타납니다. 새끼손가락은 척골신경이 지배하므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은 주로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는 동안 손목이 구부러진 자세로 있으면 손목터널 내 압력이 증가하여 새벽에 손이 저려서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을 털거나 주물러주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것도 특징입니다. 낮에는 운전할 때 핸들을 잡거나 전화기를 오래 들고 있을 때, 책을 읽을 때, 손목을 구부린 자세로 작업할 때 증상이 악화됩니다. 중증도가 악화되면 통증이 나타납니다. 손목과 손바닥의 통증이 생기고, 때로는 팔뚝과 팔, 심지어 어깨까지 통증이 방사될 수 있습니다. 손의 힘이 약해지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물건을 쥐는 힘이 떨어져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고, 병뚜껑을 여는 것이 어려워지며, 단추를 채우거나 열쇠를 돌리는 섬세한 동작이 힘들어집니다. 손가락의 감각이 둔해져 뜨겁거나 차가운 것을 구별하기 어렵고, 촉각이 떨어집니다. 중증으로 진행되면 엄지 손가락 기저부의 무지구근이 위축되어 엄지 쪽 손바닥이 움푹 들어가 보이고, 엄지 손가락을 다른 손가락과 맞대는 동작이 약해지거나 불가능해집니다. 진단은 병력 청취와 신체 검사, 전기생리학적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의사는 증상의 양상과 발생 시기, 악화 요인, 직업과 취미 활동 등을 자세히 물어봅니다. 신체검사에서는 팔렌 검사와 티넬 검사가 대표적입니다. 팔렌 검사는 양쪽 손등을 마주 대고 손목을 최대한 굽힌 상태로 60초간 유지했을 때 손 저림이나 통증이 나타나면 양성입니다. 이 자세는 손목터널 내 압력을 최대로 증가시켜 증상을 유발합니다. 티넬 검사는 손목의 손바닥 쪽 중앙 부위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렸을 때 손가락 쪽으로 저린 감각이 방사되면 양성입니다. 이는 압박된 신경이 자극에 민감해진 상태를 나타냅니다. 감각 검사에서는 가벼운 촉각과 두 점 식별 검사를 통해 감각 저하 정도를 평가하고, 엄지 손가락의 근력과 무지구근의 위축 여부를 확인합니다. 전기생리학적 검사는 진단을 확정하고 중증도 평가에 중요합니다. 신경전도 검사는 정중신경의 전도 속도와 진폭을 측정하여 신경 압박의 위치와 정도를 확인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에서는 손목 부위를 지나는 정중신경의 전도 속도가 느려지고 진폭이 감소합니다. 근전도 검사는 무지구근에 바늘 전극을 삽입하여 근육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며, 신경 손상으로 인한 근육 변성 여부를 평가합니다. 초음파 검사도 유용합니다. 손목터널 내 정중신경의 부종과 비후를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종양이나 낭종 같은 공간 점유 병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은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지만, 진단이 불명확하거나 다른 원인을 배제해야 할 때 시행합니다. 감별 진단도 중요합니다. 경추 신경근병증은 목 디스크로 인해 팔과 손에 저림이 나타나지만, 목의 통증이 동반되고 저림의 분포가 다릅니다. 흉곽 출구 증후군은 목과 흉곽 사이에서 신경과 혈관이 압박되어 증상이 나타나며, 팔을 들어 올릴 때 악화됩니다. 척골신경 포착은 팔꿈치에서 척골신경이 압박되어 약지와 새끼손가락에 저림이 나타납니다.

치료 방법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 방법은 증상의 중증도와 기간, 환자의 직업과 활동 수준에 따라 결정되며,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를 시도하고 효과가 없거나 중증인 경우 수술을 고려합니다. 보존적 치료 방법의 첫 단계는 손목 보조기 착용입니다. 손목 보조기는 손목을 중립 위치로 유지하여 손목터널 내 압력을 줄이고 신경 압박을 완화합니다. 특히 밤에 착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낮에 증상이 심한 경우 낮에도 착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4주에서 6주 동안 착용하며, 많은 환자에서 증상이 호전됩니다. 활동 수정도 중요합니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반복적인 손목 동작을 피하고, 손목을 과도하게 굽히거나 펴는 자세를 줄입니다. 작업 중간에 휴식을 취하고 손목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진동이 많은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사용됩니다.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 같은 약물이 통증과 염증을 줄여주지만, 신경 압박 자체를 해소하지는 못하므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보조적 치료입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손목터널 내에 직접 주사하여 염증과 부종을 빠르게 감소시키는 방법입니다. 많은 환자에서 즉각적인 증상 완화 효과를 보이지만, 효과가 일시적인 경우가 많고 수개월 후 재발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이거나 경증에서 중등도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특히 유용하며, 수술 전 진단적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 물리치료도 도움이 됩니다. 초음파 치료나 레이저 치료로 염증을 줄이고, 신경 미끄럼 운동과 힘줄 미끄럼 운동을 통해 신경과 힘줄의 움직임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손목과 손가락의 스트레칭 운동도 중요합니다. 보존적 치료를 3개월 이상 시행했는데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무지구근의 위축이 있거나, 신경전도 검사에서 중증 손상이 확인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손목터널 유리술은 횡수근인대를 절개하여 손목터널을 넓혀 정중신경의 압박을 해소하는 수술입니다. 개방 수술과 내시경 수술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개방 수술은 손목 손바닥 쪽에 약 5센티미터의 절개를 하고 횡수근인대를 직접 보면서 절개하는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시야가 좋아 안전하고 확실하게 감압할 수 있지만, 상처가 크고 회복 기간이 다소 깁니다. 내시경 수술은 1센티미터에서 2센티미터의 작은 절개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인대를 절개하는 방법입니다. 상처가 작고 회복이 빠르며 손바닥의 통증이 적지만, 신경이나 혈관 손상의 위험이 약간 높고 비용이 더 듭니다. 두 방법 모두 성공률이 90퍼센트 이상으로 높으며, 수술 후 대부분의 환자에서 저림과 통증이 즉시 또는 점차 호전됩니다. 수술은 국소 마취나 부위 마취로 시행되며 입원 없이 당일 퇴원이 가능합니다.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합니다. 수술 직후에는 손을 심장보다 높게 올려 부종을 줄이고, 손가락 운동을 즉시 시작하여 유착을 방지합니다. 봉합사는 보통 10일에서 14일 후 제거하며, 가벼운 일상 활동은 수술 후 며칠 내에 가능하지만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손목에 힘을 주는 활동은 4주에서 6주 후부터 시작합니다. 대부분 환자는 수술 후 2주에서 4주 내에 직장에 복귀할 수 있습니다.

요약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손 저림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성인의 3퍼센트에서 5퍼센트가 경험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3배에서 10배 많이 발생합니다. 손목터널은 손목뼈와 횡수근인대로 둘러싸인 좁은 통로로 정중신경과 9개의 힘줄이 지나가며, 반복적인 손목 사용과 컴퓨터와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 당뇨병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 류마티스 관절염, 임신, 비만이 위험 요인입니다. 엄지와 검지와 중지와 약지 엄지 쪽에 저림이 나타나며 밤에 심해져 잠에서 깨고, 손을 털면 일시적으로 완화되며, 진행되면 통증과 근력 약화, 무지구근 위축이 나타납니다. 팔렌 검사는 손목을 60초간 굽혀 증상 유발 여부를 확인하고, 티넬 검사는 손목을 두드려 저림 방사를 확인하며, 신경전도 검사로 전도 속도와 진폭을 측정하여 중증도를 평가합니다. 보존적 치료로는 손목 보조기를 밤에 착용하며 4주에서 6주 지속하고, 소염진통제와 스테로이드 주사로 염증을 줄이며, 물리치료와 스트레칭 운동을 시행합니다. 3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무지구근 위축이 있으면 손목터널 유리술을 시행하며, 개방 수술은 5센티미터 절개로 확실하고 내시경 수술은 1센티미터에서 2센티미터 절개로 회복이 빠르며 성공률은 90퍼센트 이상입니다. 수술 후 손가락 운동을 즉시 시작할 수 있고 무거운 물건을 드는 활동은 4주 이후부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