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부정맥, 유형별 증상, 항응고제와 시술적 치료

by 부단자 2025. 10. 9.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정상적인 리듬에서 벗어나 불규칙하게 뛰거나 너무 빠르거나 느리게 뛰는 상태를 말합니다. 본 글에서는 부정맥의 유형과 발생 원인을 알아보고, 부정맥의 유형별 증상을 자세히 다룹니다. 항응고제와 시술적 치료 등 증상에 따른 효과적인 치료 방법과 일상생활 관리 전략을 제시합니다.

교감 신경을 자극하여 빈맥이나 조기 수축을 유발하는 커피

부정맥

부정맥은 심장 박동의 이상으로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빈맥은 심박수가 분당 100회 이상으로 빠르게 뛰는 것으로, 상심실성 빈맥은 심방이나 방실결절에서 시작되며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은 갑자기 시작되고 멈추는 빠른 심장 박동으로 젊은 사람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불규칙하게 떨리는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 65세 이상에서 유병률이 높고 뇌졸중 위험을 5배 증가시키며, 심방조동은 심방이 규칙적으로 빠르게 뛰는 것입니다. 심실성 빈맥은 심실에서 시작되는 빠른 박동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며, 심실세동은 심실이 무질서하게 떨리는 가장 위험한 부정맥으로 즉시 제세동하지 않으면 수분 내에 사망합니다. 서맥은 심박수가 분당 60회 미만으로 느리게 뛰는 것으로, 동서맥은 동방결절의 기능 저하로 발생하며 운동선수에서는 정상일 수 있지만 증상이 있으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조기 수축은 정상 박동보다 일찍 수축이 일어나는 것으로, 심방 조기 수축과 심실 조기 수축이 있으며 대부분 양성이고 카페인이나 스트레스로 악화되며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의 전기 전도 시스템은 규칙적인 박동을 만들어 냅니다. 동방결절은 우심방에 위치한 자연 심박조율기로 분당 60회에서 100회의 전기 신호를 생성하며, 이 신호가 심방을 통해 퍼지면서 심방이 수축하고, 방실결절에서 신호를 약간 지연시킨 후 히스속과 좌우 각을 거쳐 푸르킨예 섬유를 통해 심실로 전달되면서 심실이 수축합니다. 부정맥은 이 전도 시스템의 어느 부분에서든 이상이 생기면 발생합니다. 동방결절의 기능 이상으로 신호 생성이 빠르거나 느리거나 불규칙해지거나, 전도 경로의 차단으로 신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거나, 이소성 초점이라는 비정상 부위에서 추가 신호가 발생하거나, 회귀 회로가 형성되어 전기 신호가 반복적으로 순환하면서 빈맥이 발생합니다. 심장 질환 특히 관상동맥 질환과 심근경색은 심근에 흉터를 만들어 전기 전도를 방해하고, 심부전은 심장 구조를 변화시켜 부정맥을 유발하며, 심장 판막 질환과 선천성 심장병, 심근병증도 부정맥의 원인이 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심방세동의 흔한 원인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면 심박수가 증가하고 부정맥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전해질 불균형 특히 칼륨과 마그네슘, 칼슘의 이상은 심장의 전기 활동에 직접 영향을 미칩니다. 일부 감기약이나 천식약, 항우울제, 각성제가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고, 카페인과 니코틴, 알코올, 코카인 같은 물질도 위험 인자입니다. 고혈압은 장기간 지속되면 심장 구조를 변화시켜 특히 심방세동 위험을 증가시키고, 당뇨병도 심장 신경과 혈관을 손상시켜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은 산소 부족과 자율 신경계 변화로 부정맥 위험을 높이며, 스트레스와 불안은 교감 신경을 활성화시켜 빈맥이나 조기 수축을 유발합니다. 비만은 심방을 확장시키고 염증을 증가시켜 심방세동 위험을 높이며, 과도한 운동이나 탈수도 일시적으로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부정맥의 중증도는 매우 다양하여 일부는 전혀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여 치료가 필요 없지만, 일부는 증상이 심하거나 생명을 위협하여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유형별 증상

부정맥은 그 유형별로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두근거림으로,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불규칙하게 뛰거나 세게 치거나 건너뛰는 느낌을 의미하며 가슴이나 목, 목구멍에서 느껴집니다. 빈맥에서는 심장이 마구 뛰는 느낌이 들고, 조기 수축에서는 맥박이 건너뛰는 느낌이 들며, 일부 사람들은 심장이 멈췄다가 다시 뛰는 것처럼 느낍니다. 어지럼증과 현기증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인데, 부정맥으로 뇌에 가는 혈류가 감소하면 어지럽거나 머리가 가벼운 느낌이 들며 심하면 실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맥이나 급격한 빈맥에서 나타나며 갑자기 일어날 때 악화됩니다. 호흡곤란은 빈맥이나 심방세동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심장이 효율적으로 혈액을 펌프질 하지 못해 폐에 혈액이 고이면서 숨이 차고, 가벼운 활동에도 숨이 가빠지거나 누웠을 때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가슴 불편감이나 통증도 나타날 수 있는데, 빈맥으로 심근의 산소 요구량이 증가하면 가슴이 조이거나 압박감이 느껴지며, 기저 관상동맥 질환이 있으면 더욱 심합니다. 피로감과 쇠약감은 만성 부정맥 특히 심방세동에서 흔하며, 심장이 효율적으로 작동하지 못해 전반적인 에너지가 감소하고 운동 능력이 떨어집니다. 실신은 심각한 증상으로 뇌 혈류가 급격히 감소하여 의식을 잃는 것이며, 서맥이나 심실빈맥에서 발생할 수 있고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쓰러지면 매우 위험합니다. 진단은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로 시작하며, 의사는 증상의 양상과 빈도, 지속 시간, 유발 요인, 가족력을 확인하고 맥박과 심음을 청진합니다. 심전도는 부정맥 진단의 기본 검사로 심장의 전기 활동을 기록하여 부정맥의 유형을 확인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만 기록하므로 간헐적 부정맥은 놓칠 수 있습니다. 홀터 모니터는 24시간에서 48시간 동안 연속으로 심전도를 기록하는 휴대용 장치로, 일상 활동 중 부정맥을 포착하고 증상과 심전도를 연관시킬 수 있어 간헐적 부정맥 진단에 유용합니다. 이벤트 레코더는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착용하며 증상이 있을 때 버튼을 눌러 기록하는 장치로, 드물게 발생하는 부정맥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삽입형 루프 레코더를 피부 아래에 이식하여 최대 3년간 심전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운동 부하 검사는 운동 중 유발되는 부정맥을 확인하고, 전기생리학 검사는 심장에 전극 도관을 삽입하여 전기 전도 경로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부정맥의 기전과 위치를 확인하며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심초음파는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평가하여 기저 심장 질환을 확인하고, 혈액 검사로 전해질과 갑상선 기능, 빈혈을 확인합니다.

항응고제와 시술적 치료

심방세동 환자의 중요한 치료는 뇌졸중 예방을 위한 항응고제 복용입니다. 심방세동에서는 심방이 효과적으로 수축하지 못해 혈액이 고여 혈전이 형성되고, 이 혈전이 떨어져 나가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발생하며 심방세동 환자는 뇌졸중 위험이 5배 증가합니다. 차즈 점수로 뇌졸중 위험을 평가하는데, 울혈성 심부전과 고혈압, 75세 이상, 당뇨병, 뇌졸중 병력, 혈관 질환, 65세에서 74세, 여성 등의 위험 인자에 점수를 부여하여 2점 이상이면 항응고제가 권장됩니다. 와파린은 전통적인 항응고제로 효과적이지만 정기적인 혈액 검사로 국제 표준화 비율을 모니터링해야 하고 음식과 약물 상호작용이 많습니다. 신규 경구 항응고제인 다비가트란과 리바록사반, 아픽사반, 에독사반은 정기적인 혈액 검사가 필요 없고 음식 제한이 적으며 효과가 빠르고 뇌출혈 위험이 낮아 최근 선호됩니다. 하지만 출혈 위험은 여전히 있어 잇몸 출혈이나 코피, 소변이나 대변의 혈액, 멍이 쉽게 드는 증상에 주의해야 하며 넘어지거나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은 예방 효과가 약해 항응고제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도 부정맥 관리에 꼭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카페인 제한이 중요한데, 커피와 에너지 음료, 콜라, 초콜릿 같은 카페인 함유 식품은 교감 신경을 자극하여 빈맥이나 조기 수축을 유발하므로 하루 1잔에서 2잔으로 제한하거나 완전히 피합니다. 또한 알코올도 제한해야 합니다. 과도한 음주는 심방세동을 직접 유발하며 홀리데이 하트 증후군이라 불리고 만성 음주도 부정맥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가능하면 금주하거나 소량만 마십니다. 니코틴은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부정맥을 유발하므로 금연은 필수적으로 지켜야 합니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여 명상이나 요가, 심호흡으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수면 무호흡증이 있으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지만 과도한 격렬한 운동은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강도로 시행합니다.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고, 이뇨제를 복용 중이면 칼륨과 마그네슘 보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시술적 치료로 전극도자 절제술은 부정맥을 일으키는 비정상 조직을 고주파 에너지나 냉동으로 파괴하는 것으로,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이나 심방조동에 치료 성공률이 90퍼센트 이상이며, 심방세동에도 사용되지만 성공률은 60퍼센트에서 80퍼센트로 낮고 여러 번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심박동기는 서맥 치료에 사용되는 작은 전자 장치로 쇄골 아래 피부에 이식하여 심장 박동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전기 신호를 보내 심장을 자극하며, 방실차단이나 동기능부전 증후군에 필수적이고 시술은 국소 마취하에 1시간에서 2시간 소요되며 회복이 빠릅니다. 삽입형 제세동기는 심실빈맥이나 심실세동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이식하여 치명적 부정맥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전기 충격을 가해 정상 리듬으로 되돌리며, 심정지에서 살아남았거나 심한 심부전이 있거나 유전성 부정맥 증후군이 있는 고위험 환자에게 생명을 구합니다. 좌심방 폐색술은 항응고제를 복용할 수 없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좌심방이라는 혈전이 주로 생기는 부위를 막아 뇌졸중을 예방하는 시술입니다.

요약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거나 너무 빠르거나 느린 상태로 빈맥은 분당 100회 이상으로 심방세동과 심실빈맥이 있고, 서맥은 60회 미만으로 동서맥과 방실차단이 있습니다. 부정맥은 동방결절과 전기 전도 시스템의 이상으로 발생하고 관상동맥 질환과 심근경색, 고혈압, 갑상선 기능 항진증, 전해질 불균형, 카페인과 알코올이 원인이며, 나이와 당뇨병, 수면 무호흡증이 위험 인자입니다. 주요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과 맥박이 건너뛰는 느낌, 어지럼증과 실신, 호흡곤란, 가슴 통증이며, 진단은 심전도와 24시간 홀터 모니터링, 이벤트 레코더로 이루어집니다. 치료는 베타 차단제로 심박수를 줄이고 아미오다론 같은 항부정맥제로 리듬을 조절합니다. 심방세동 환자는 뇌졸중 위험이 5배 증가하므로 항응고제를 복용하여 혈전을 예방합니다. 또한 카페인과 알코올을 제한하고 금연하는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고, 실신이나 심한 가슴 통증 같은 응급 상황을 인식하여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